NOTICE

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(주) 대성문

김해공항 7월 이용객 130만 명 '역대 최다'

작성일 2016.08.12조회수 458작성자 (주)대성문

개항 이후 월간 여객 최고…전년동기 대비 40% 늘어

 

 

 

 


김해국제공항의 지난 7월 월간 여객실적이 1976년 8월 개항 이후 40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.      
 
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지난달 여객이 국제선 72만7000명, 국내선 56만9000명으로 총 여객 129만6000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.

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.9% 늘어난 것으로,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63.6%가 급증했다.

 

김해공항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월간 여객이 50만 명 수준까지 급감하다 2008년 저비용항공사(LCC)의 등장으로 국제선 노선이 증가하면서 여객도 같이 늘어나는 추세다. 국제선 신·증설이 많았던 2014년부터는 월간 여객이 90만 명 선으로 급증했으며, 지난해 월간 평균 여객이 100만 명에서 올해는 120만 명 수준까지 증가폭이 커졌다.

 

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인하돼 항공 요금이 저렴해지면서 항공 수요도 늘고 있다. 이에 발맞춰 에어부산이 일본 도쿄와 몽골 울란바토르, 대한항공이 대만 타이베이, 진에어가 대양주와 괌 등 인기 있는 국제선을 신설하거나 증편하고 있다. 올해 국제선 지역별 여객 증가율은 ▷대양주 108% ▷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5% ▷일본 49% ▷동남아 33% 등 전 노선에서 20% 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다.

 

여객 증가에 따른 올해 김해공항의 누적(1~7월) 여객은 853만 명(국제선 464만 명·국내선 389만 명)으로 집계돼 여객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. 시는 현재 증가 추세로 볼 때 올해 김해공항 이용객이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이용객 1238만 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 

시 송종홍 공항기획과장은 "김해공항은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국제선 비중이 국내선보다 높은 공항으로서 대한민국의 제2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"며 "여객 증가로 주차장과 대기 시간 등 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의해 종합적인 여객 수용 방안을 마련하겠다"고 밝혔다